황방산 천고사(黃方山 天固寺)
현재 사찰 건물로는 대웅전, 보살전, 요사채 등이 있다. 이 사찰의 대웅전에는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석불좌상이 봉안되어 있다. 불상은 광배 윗부분이 떨어져 나갔으며, 얼굴의 눈과 코 부위 등은 마모가 심한 상태이다. 몸체보다 얼굴부위가 크게 묘사되어 있으며, 오른쪽 어깨를 완전히 드러낸 모습을 하고 있다. 백호(白毫)가 있고 목은 굵고 짧으며 삼도(三道)가 있다. 불상의 양식 등을 통해 볼 때 고려 말에 만든 작품으로 추정되는데, 1999년 전라북도 문화재자료(현,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)로 지정되었다. - 『한국불교사찰사전』(이정, 불교시대사, 1996) - 『사찰지』(전라북도 문화예술과 편, 전라북도, 1990) - 『한국사찰전서』(권상로, 동국대 출판부, 1979)